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20일 오전 9시 12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2.18% 오른 5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상승의 배경은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이다.
증권가는 3분기 실적이 바닥을 찍고 회복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502억 원, 2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 45%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오는 12월 램시마SC의 유럽 허가여부도 주가를 움직이는 관전포인트다.
램시마SC(피하주사 제형, 성분명: 인플릭시맙)가 유럽허가를 받는다면 크론병 치료제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 크론병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4조 원으로 이 가운데 램시마SC와 관련있는 항체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1조 원에 이른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의약품인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레미케이드(성분명 인 대비 각각 우수한 약효와 편의성을 확보했다”며 “최대 50%의 시장점유율이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며, 램시마SC의 2024년 기준 최대 매출액 약 5048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업체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실적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매력이 여타 바이오업체에 비해 높다”며 “최근 불안한 바이오주에 좋은 투자대상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