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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품 수입금지성분 모르고 해외구매한다"

이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19-09-2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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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건강식품 제품에는 국내 반입이 금지된 성분이나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은 원료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지만 이에 대한 소비자 인식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1년간 건강식품을 해외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매한 소비자 7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수입금지 성분에 대해 알고 있는 소비자는 42.9%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해외구매 건강식품은 국내 반입 때 안전성 검증 절차가 없어 국내 안전기준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소비자도 58.6%에 불과했다.

온라인에서 건강식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1년간 평균 4.35회 구매했고 1회 평균 14만1200원을 지출했다.

가장 많이 구매한 것은 비타민(71.6%)과 오메가3(44.3%)였다.

구매 국가는 미국(76.1%)과 호주·뉴질랜드(23%), 일본(22.3%) 순이었고 구매 이유는 가격이 저렴해서(71.9%)와 제품이 다양해서(41.4%),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워서(39%) 등이 많았다.
14.7%는 해외 온라인 구매로 인한 피해를 경험했다고 밝혔는데 주로 배송과 관련된 불만(42.7%)이었다.

또 해외 여행지에서 직접 건강식품을 구매한 300명은 1년 동안 평균 2.87회 구매에 1회 평균 20만2300원을 지출했다.

비타민(54.7%)과 오메가3(39%), 프로폴리스(35.3%)를 많이 구매했으며 구매국가는 일본(54.7%), 미국(41.3%) 등이 많았다.

오프라인 구매자의 23%도 해외구매에 따른 피해를 경험했는데 주로 정보 부족(43.5%)과 제품 하자(40.6%) 관련 피해가 많았다.

2016∼2018년 소비자원에 접수된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 불만도 960건에 달했다.

불만 유형은 취소 및 환불 지연이나 거부가 26.4%, 배송지연 등 배송 불만이 20.4%였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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