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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24]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총선 과반확보 실패…연립정부 구성도 난항 예상

여당 리쿠드당 등 우파진영 55석 확보 과반미달…연립정부 수립 수주 걸릴 듯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19-09-19 11:14

지난 17일 투표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부부.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7일 투표하는 베냐민 네타냐후 부부.
이스라엘 총선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여당 리쿠드당이 18일(현지 시간) 과반확보에 실패했다. 리쿠드당 주도의 연립내각 구성도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대접전을 벌인 이스라엘 총선에서 약 90%가 개표가 완료된 직후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리쿠드당이 과반확보(의원 총수 120명)를 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다만 어떤 정당도 과반수를 점하는 독립정권에 필요한 61석은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총선에서 중도정당 청백당(Blue and White party)이 32석으로 1위를 기록했고 네타냐후 총리의 리쿠드당이 31석으로 나타났다.

또 리쿠드당과 유대주의 정당 등 네타냐후 진영은 모두 55석을 확보해 크네세트(이스라엘 의회) 과반 의석인 61석에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립정권 수립을 위한 교섭이 앞으로 초점이 되겠지만 교섭은 난항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수주간 걸릴 가능성이 있다.

17일에 투표가 시작된 이번 총선에서는 리쿠드당과 간츠 전 육군참모총장이 거느리는 중도야댱연합 청백당이 접전을 벌였다.
간츠씨는 이날 출구조사에 근거하면 네타냐후 총리에 패배했지만 "청백당은 사명을 다했다"고 표명했다. 그는 국가를 통일하는 정부수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면서 공공연히 승리를 선언하지 않고 정식 개표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한편 네타냐후 총리는 리쿠드당의 회의에서 연설하면서 승리선언을 하지 않았으며 또한 패배도 인정하지 않았다. 최종적인 개표결과를 기다리겠다면서 '강한 시오니스트 정부' 수립을 위해 대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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