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뉴욕시 숙원사업 지하철 현대화 계획…5년간 515억 달러 투입

수십 년 동안 자금 부족으로 방치되면서 노후화된 뉴욕시 지하철 교통망이 획기적으로 바뀔 전망이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통당국(MTA) 관계자들은 17일(현지시간) 515억 달러를 들여 지하철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70개 역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등의 혁신 5개년 계획을 제시했다고 데일리 뉴스가 보도했다.
전체 예산 가운데 대부분인 400억 달러는 대중교통 혁신에 투입된다. 지하철 프로젝트에만 373억 달러가배정됐다.

예산은 지하철은 물론 버스와 통근 철로 개선에도 투입된다.

5개년 계획에는 세컨드 애비뉴 지하철의 연장선 건설도 포함돼 있다. 이 사업엔 69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6개의 지하철 선로에 현대적인 신호 시스템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일 승객의 절반 가량이 통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TA측은 "이번 계획이 역사적이고 혁신적인 프로젝트"라며 "고객들은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