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이날 골드만삭스의 분석자료를 인용해 사우디 석유시설의 가동중단이 6주 이상일 경우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LCOc1) 기격이 1배럴당 75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골드만은 15일자 보고서에서 가동정지 기간이 1주일간 정도로 짧은 기간일 경우 원유가격의 상승폭은 1배럴당 3~5달러에 머물겠지만 정지기간이 2~6주간이 될 경우 5~14달러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3개월 이상 걸려 하루 생산량 400만 배럴 규모의 영향이 미칠 경우 1배럴당 75달러를 넘는 수준까지 상승해 세일가스에 대한 수요가 대폭 늘어나고 동시에 세일가스 공급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영국 바클레이는 사우디에는 대규모 원유 및 석유제품의 비축이 있기 때문에 이번 피격으로 사우디의 수출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