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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獨佛, 페이스북 리브라 위험성 경고…공적 가상화폐 창설은 지지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09-17 06:26

독일과 프랑스가 리브라에 대한 위험성을 드러내면서도 이를 대체할 공적인 가상화폐의 창설에는 지지를 표명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독일과 프랑스가 리브라에 대한 위험성을 드러내면서도 이를 대체할 공적인 가상화폐의 창설에는 지지를 표명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미국 페이스북이 제안한 암호화 자산(가상화폐) '리브라'가 유럽의 '통화주권'에 위험을 안겨줄 것이라고 독일과 프랑스가 입을 맞췄다.

양국은 지난 주말(현지 시간 13일) 공동 성명을 통해, 리브라에 대한 위험성에 대한 공통된 견해를 나타내며, 유럽연합(EU)의 승인을 저지할 가능성을 드러냄과 동시에, 이를 대체할 공적인 가상화폐의 창설에 지지를 표명했다.
또한 유럽중앙은행(ECB)은 리브라와 같은 가상화폐 프로젝트가 필요하지 않도록 '공적 디지털 통화'의 창설을 위한 장기 계획을 책정하고 있음을 밝혔다.

브뤼노 르 메르 프랑스 경제·재무장관 올라프 숄츠 독일 재무장관은 이날 공동 성명에서 "가상화폐는 소비자와 금융 안정뿐만 아니라 유럽 국가의 통화주권에 대한 리스크가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리브라 프로젝트에 대해 페이스북이 밝혔던 개요는, 이러한 리스크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음을 확신시킬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양국 재무장관의 공동 견해 외에도, 유로존 당국자는 로이터통신에 유럽에서 리브라의 인가 신청이 있을 경우, 엄격한 규제상의 대응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현재는 규제 대상이 아닌 가상화폐에 전체에 대해서도 공통의 규칙을 도입하는 것이 검토되고 있음을 밝혔다.

이는 페이스북의 리브라를 가상화폐 업계의 '공동의 적'으로 몰아붙이는 전술로, 유럽 금융계의 틈새를 절대 내줄 수 없다는 강경책으로 풀이할 수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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