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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핫 트렌드] CJ대한통운, ‘슈퍼루키’ 임성재 신인상 수상으로 마케팅 효과도 ‘슈퍼 대박’

PGA 투어 아시아 최초로 신인상 수상…미국 포함 세계 226개국, 10억 가구에 브랜드 홍보 200억 파급효과

정영일 기자

기사입력 : 2019-09-17 04:40

프로골퍼 임성재(21, 사진) 선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사상 아시아 최초로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후원사인 CJ대한통운의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도 ‘대박’이 터졌다. 사진=CJ대한통운이미지 확대보기
프로골퍼 임성재(21, 사진) 선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사상 아시아 최초로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후원사인 CJ대한통운의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도 ‘대박’이 터졌다. 사진=CJ대한통운
프로골퍼 임성재(21) 선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사상 아시아 최초로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후원사인 CJ대한통운의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도 ‘대박’이 터졌다.

전 세계 226개국 10억 가구 이상의 시청자들에게 글로벌 브랜드 ‘CJ Logistics’를 노출하며 최대 200억원 이상의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미국 물류기업 DSC 등을 인수하며 글로벌 물류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CJ대한통운의 브랜드 이미지를 단숨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대한통운은회사가 후원하는 프로골퍼 임성재 선수가 PGA 투어 사상 아시아 최초로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했다. 임 선수는 2018-2019 시즌 한국 선수 중에는 물론이고 신인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투어 챔피언십까지 진출했으며 2019-2020 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슈퍼루키’ 임성재 선수의 신인상 수상으로 후원사인 CJ대한통운도 ‘슈퍼 대박’을 터뜨렸다. 전 세계 226개국에 걸쳐 20여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돼 10억 가구 이상의 가정에 방송되는 PGA 투어 경기에서 CJ대한통운의 글로벌 브랜드 ‘CJ Logistics’가 노출되면서 최대 200억 원 이상의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임성재 선수의 신인상 수상이 유력하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연일 그의 스윙 장면이 중계화면을 가득 메웠고 관련 보도가 쏟아졌다.
PGA 투어 ‘아시아 최초 신인상’이라는 타이틀에 힘입어 수상 소식이 온라인, SNS 채널을 통해 세계 곳곳에 빠르게 퍼져 나갔다. 그의 모자 측면과 왼쪽 가슴, 오른쪽 소매에 새겨진 CJ대한통운의 글로벌 브랜드 ‘CJ Logistics’가 노출되면서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가 극대화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무엇보다 CJ대한통운의 글로벌기업 이미지가 단숨에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다. 세계적인 골프 경기 무대에서 21세의 어린 나이에 보여준 스포츠맨십과 도전정신이 선제적으로 글로벌 물류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CJ대한통운의 기업 이미지로 자연스럽게 연결됐다.

단순 홍보뿐 아니라 브랜드 노출과 이미지 제고에 따른 부가가치 창출 효과 등을 종합하면 최대 200억 원 이상의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는 배경이다. 지난 4월 타이거 우즈가 PGA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골프의류 등을 후원한 나이키가 약 2254만 달러(255억 원) 수준의 상표노출 효과를 올린 것과 같은 맥락이다.

미국 등 남자골프에 대한 인기가 높은 국가의 경우 직접적인 마케팅 성과가 나타난다. 지난 5월 CJ대한통운이 후원하는 강성훈 선수가 PGA투어에서 우승했을 당시 회사의 미국 현지 뉴패밀리사인 DSC는 고객사를 초청해 응원전, 팬미팅 등의 마케팅 행사를 펼쳐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2017년 CJ대한통운 소속 김시우 선수가 PGA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을 당시 호주의 모 가전기업이 CJ대한통운의 미국 법인으로 물류사업 협력과 관련한 문의 전화를 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상승 효과가 직접적으로 나타난 경우도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글로벌 탑5 종합물류기업’ 도약을 추진 중인 CJ대한통운은 글로벌 시장을 향한 기업의 도전정신에 어울리고, 글로벌 레벨에 걸맞는 스포츠 마케팅을 추진하는 차원에서 PGA 등 세계 골프무대에 도전하는 한국 남자골퍼들을 후원하기 시작했다”며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단번에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과감한 스포츠 마케팅이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CJ대한통운의 스포츠 스폰서십으로 한국 남자골프의 성적도 높아지고 있다. 후원을 시작한 이후 김시우·강성훈 등 PGA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의 우승 소식이 전해졌고 2018-2019 시즌에는 한국선수가 모두 18회 ‘탑 10’을 합작할 정도로 도약했다.

이에 따라 ‘CJ Logistics’ 브랜드 노출 빈도가 높아지면서 유무형의 스포츠 마케팅 성과를 내고 있다. ‘F1 그랑프리’ 및 ‘PGA 투어’ 등을 후원하는 글로벌 물류기업 DHL, 페덱스(Fedex)의 스포츠 마케팅과도 경쟁하는 수준으로 나아가고 있다.

임성재 선수는 “평생에 한 번뿐인 신인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 준 CJ와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골프팬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자세로 나의 레벨을 한 단계 더 올리고 새 시즌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며 포부를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중국·동남아·중남미·유럽 등 전 세계에 걸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미국 DSC 로지스틱스와 손을 잡고 미국 물류시장으로의 사업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DSC가 보유하고 있는 지역 네트워크·사업적 강점과 CJ대한통운의 운영 노하우·첨단물류 기술을 결합해 사업역량을 강화하면 물류시장의 메인 스트림인 미국에서 글로벌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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