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는 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원유 수송선 선주들이 미국의 제재와 선박 보험 상실을 우려해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 아래 생산된 원유의 수송을 기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베네수엘라가 원유를 실어 나를 슈퍼 탱커를 확보하지 못해 규모는 작고 비용은 더 들어가는 선박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마두로 대통령의 축출을 위해 미국 금융시장에 대한 베네수엘라의 접근을 제한하는 한편, 지금까지 115명의 개인에 대한 금융 제재와 수백건의 비자 발급 제한, 석유 수출 제재 등에 나선 상태다.
지난 8월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정부의 미국 내 모든 자산을 동결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기도 했다.
김환용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khy031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