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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올해 2분기 태국 경제성장률 2.3%, 19분기 만에 최저치 기록

김형근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9-1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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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2.3%로 나타나 19분기(4년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현지의 영자 매체인 타일랜드 비지니스뉴스(Thailand Business News)가 보도했다. 1분기 성장률은 2.8%였다.

이에 따라 태국의 국가경제사회발전위원회(NESDB) 사무총장은 정부의 경기부양 조치가 시급하다며 만약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 태국 내각이 승인한 3000억 바트(약 12조 원)에 달하는 경기부양책과 관련 NESDB는 이를 통해 하반기 수출 3%, 그리고 민간 투자 부문이 2.9% 증가하고 관광수입은 90조원을 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태국의 경기 침체 요인으로 글로벌 경기변동, 불안정한 글로벌 금융시장, 미중 무역분쟁, 태국의 정치 상황 등으로 지목되고 있다.

올 상반기 태국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4% 감소했기 때문에 하반기 수출이 3% 이상 증가해야 2019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올 하반기 태국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계속되는 미-중 무역분쟁, 한국 원화 및 중국 위안화의 평가절하, 그리고 전 세계 주식시장의 약세가 언급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국 정부는 3분기와 4분기 중 태국 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태국은행 총재는 8월 말 방콕재무장관회의에서 태국이 안고있는 4가지 과제로 ▲부채 ▲ 소득 불평등 ▲ 기후 변화 ▲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언급했다.

태국인은 GDP 대비 78.7%의 높은 가계부채 굴레에 빠져있으며, 이는 소비자들에게 무분별한 지출을 부추기는 사업이 원인으로 지목되고있다.

태국인은 다른 국가 국민들에 비해 더 빨리, 더 오래, 더 많은 금액의 빚을 지는 경향을 보이며 주로 직장을 갖기시작하는 25세에 채무가 발생하여 56세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있다.

태국의 평균 가계부채는 2010년 1인당 약 7만바트(280만원)에서 2017년 약 15만바트(600만원)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소득 불균형도 커다란 문제다. NESDB에 따르면태국 국민의 소득 상위 10%는 하위 10%보다 19배 높은 소득을 차지하고있다. 또한 소득 상위 10%가 국토의 61.5% 이상을 소유한 반면 하위 10%는 0.07%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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