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올드 네이비, 모회사 갭에서 분리해 북미시장 매장 2000개로 확장

미국의 의류 및 액세서리 소매업체인 올드 네이비(Old Navy)가 2020년 모회사인 갭(Gap)으로부터 독립해 저렴한 의류를 판매하는 업체로 탈바꿈 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올드 네이비 측에 따르면 이 업체는 북미 지역 및 소규모 시장에서 매장 수를 지금보다 두배가 더 많은 2000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올드 네이비는 미국의 최대 저가 브랜드 업체인 타깃(Target)에 이어 두번째로 큰 브랜드를 목표로 삼고 있다.

틈새 시장에서의 개방 전략은 산업 전반에서 추진력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타깃과 노드스트롬(Nordstrom)은 모두 유사한 전술을 사용하여 쇼핑객을 유치하고 있다.

올드 네이비는 연간 매출이 20억 달러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드 네이비가 인기를 끌면서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다른 소매 업체들은 그 입지가 점점 작아지고 있다.
게임스톱(GameStop)은 이번 주에 최대 200개의 매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