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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대 ‘메이퀸’ 미모 큰손 장영자 급관심 왜?... 안기부 이철희와 고위층 상대 사기극 충격

2000년 구권화폐 사기 사건으로 세 번째로 구속후 석방 구속 반복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

기사입력 : 2019-09-1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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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 장영자가 14일 포털을 달구고 있다.

단군 이래 최대 금융 사기 사건으로 불린 '이철희-장영자 사기 사건'의 주범이다.

1982년 남편 이철희와 함께 체포돼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으나 1992년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하지만 여러 사기 혐의에 연루되며 수차례 구속과 석방을 반복하였는데, 가장 최근에는 2018년 사기사건으로 네 번째로 구속돼 수감 중에 있다.

1944년 전남 목포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에서 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숙명여대 교육학과에 입학했는데, 대학 재학 시절 ‘메이퀸’으로 뽑힐 만큼 미모와 화술이 뛰어났던 것으로 전해진다. 1966년 1월 첫 남편 김 모 씨와 결혼했으며 이혼했고, 1977년 사업가 홍 모 씨와 재혼했다. 하지만 두 번째 남편과도 이혼 후 1980년 재혼한 세 번째 남편 이철희와 함께 고위층을 대상으로 한 거액의 사기극을 벌였다.

당시 이철희와 장영자는 건설사 등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기업을 찾아다니며 현금을 빌려주고, 채권의 2~9배에 달하는 어음을 챙겨 사채시장에서 다시 할인 유통하는 방법으로 사기를 쳤는데, 총 7111억 원의 어음을 받았으며 그 중 6404억 원을 할인해서 사용했다.

그러다 두 사람은 1982년 국내 최대의 어음 사건의 주범으로 체포되는데, 특히 이 두 사람의 사기로 인해 당시 업계 2위였던 일신제강 등의 기업들이 부도를 맞기도 했다. 이에 장영자와 이철희는 법정 최고형인 징역 15년형과 미화 40만 달러, 엔화 800만 엔 몰수형, 추징금 1억 6254만 6740원을 선고받았다.

장영자는 형기를 5년 남겨둔 1992년 가석방으로 풀려났다. 그러나 1994년 140억 원 규모 차용 사기 사건에 연루돼 또다시 구속되면서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고, 1998년 광복절 특사로 석방됐다.

2000년 구권화폐 사기 사건으로 세 번째로 구속됐다가 2015년 1월 출소했으나, 7월부터 2018년까지 지인들에게 6억 여원을 가로챈 혐의로 출소 3년 만에 또다시 구속되는 등 수차례 구속과 석방을 반복하였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16990@g-enews.com

온기동 부장1699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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