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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건 24] 미국판 ‘SKY 캐슬’사건 ’위기의 주부들’ 펠리시티 허프만 금고14일 유죄판결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9-14 11:28

현지시간 13일 미국 보스턴 연방법원에 출두한 배우 펠리시티 허프만 부부.이미지 확대보기
현지시간 13일 미국 보스턴 연방법원에 출두한 배우 펠리시티 허프만 부부.


미국 명문대에 자신의 아이를 뒷문으로 ‘부정입학’ 시키기 위해 부자인 부모가 중개인들에게 돈을 건넨 사건에 대해 보스턴의 연방지방법원은 13일(현지시간) 딸의 시험부정에 연루되어 기소된 미국 여배우 펠리시티 허프만(56)에게 금고 14일의 판결을 내렸다고 미 미디어들이 전했다. 미국판 ‘SKY캐슬’ 사건으로도 불리는 이 사건에서 부모에게 유죄판결이 난 것은 처음이다.
피고인 펠리시티 허프만은 인기 TV드라마 ‘위기의 주부들’ 출연으로 알려졌다. 2017년 딸의 대학입학능력시험(SAT)에서 답안의 오류를 수정하기 위해 1만5,000달러(약 1,791만7,500 원)를 중개인에게 지급했다고 기소되면서 올해 5월에 유죄를 인정했다. 판사는 벌금 3만 달러(약 3,583만5,000 원)와 250시간의 사회봉사활동도 피고에게 명령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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