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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중동 사이버보안 시장 커진다

사우디, 2019년 30억 달러 시장 규모… 세계 13위

김형근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9-1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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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유력 일간지 아랍뉴스(Arab News)는 지난 8일 UAE 통신국(TRA)의 자료를 이용해 8월말 현재 접수된 정부 및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공격은 총 230건으로 2018년 같은 기간에 비해 27.4%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TRA는 해킹, 그리고 신원 도용 등 사이버공격에 대한 경종을 울리기 위해 그동안 UAE 항공 전역에 강연과 세미나, 그리고 워크숍 등 일련의 캠페인을 시작해왔다.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의 사이버보안 시장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야드는 지난 8일과 9일 제 7차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middle East and North Africa) 정보보안회의를 개최함에 따라 사이버공격의 성공적인 방어를 위해 필요한 인적 자본과 기술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사우디의 사이버보안 시장은 2023년 55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2019년에만 3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사메르 오마르(Samer Omar) MENA 정보보안 콘퍼런스 2019 최고경영자(CEO)는 "사이버 보안 시장의 전문 서비스 부문은 2023년까지 14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기업 부문과 중소기업 부문(SME)은 첨단 사이버 보안 솔루션 채택 증가에 힘입어 각각 34억 달러와 2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우디의 규모, 재산, 정부 서비스의 디지털화, 지정학적 명성은 해커와 사이버 범죄자로부터 국가 정보 수집 및 공격적 정보전 작전에 이르기까지 모든 유형의 사이버 공격자들의 주요 표적이 되어왔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따르면 2018년 글로벌 사이버보안지수(Global Cybersecurity Index)에서 사우디는 지역별(중동) 1위, 세계 175개국 중 13위를 차지했다.

아부다비에서 열린 국방서비스마케팅협의회(DNS)의 마크 레버라트(Mark Leveratt) 사이버보안 전문가는 "세계는 점점 더 상호 연결되고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위협 지역이 확대되고 공격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주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것은 개인, 단체, 정부, 국가들을 점점 더 사이버 공격에 취약하게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이버 보안 산업에서 24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오마르는 사이버 범죄는 더 이상 단순히 혼자만의 해커가 아니라 특히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고도로 조직되고 훈련된 단체와 지하 조직이 개입되어 있다고 말한다.
이러한 위협에 대처하고 부작용을 제한하기 위해서는 사용자들이 자신의 데이터와 시스템을 보존하는 것의 중요성과 보안 조언과 지침을 따르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충고했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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