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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8조7천억 투자 '안전한 철도' 종합대책 발표

감사원 '철도안전 관리실태' 감사 38건 지적사항 개선책 제시
내년부터 철도운영기관 재직자 '철도차량 정비교육'도 강화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기사입력 : 2019-09-12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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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전 본사 전경. 사진=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감사원이 지적한 철도안전관리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 5년에 걸쳐 8조 7000억 원을 투입해 철도안전 확보를 통한 국민 불편 해소에 나선다.

코레일은 감사원의 철도안전 관리실태 감사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지적사항의 개선대책을 마련해 성실히 실행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12일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감사원은 코레일을 포함한 국토교통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을 대상으로 벌인 '철도안전 관리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코레일 감사 결과에서 감사원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오송역 KTX 단전사고, 올해 1월 광명~오송구간 고속열차 상하진동 등 인적분야, 시설·차량분야, 안전관리체계 등 철도안전관리 전반에 걸친 문제점과 운영상의 미비점 등 총 38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지적했다.

이같은 감사 지적에 코레일은 ▲차량정비 시스템 개선 ▲부품 성능향상 ▲정비 작업조 추가 운영과 외자 계약방법 개선 등 철도차량의 정비품질을 향상하고, 이례적 상황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를 세분화해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우선 레일 결함관리를 강화하고 분기구간 유지보수 전담부서 운영과 노후시설 교체 등 시설유지보수 취약개소를 개선하는 동시에 그동안 시범운용 중이던 열차접근경보 앱(어플리케이션)은 안정화·보완작업을 거쳐 발주공사의 작업자까지 휴대용단말기를 제공해 철도종사자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코레일은 철도사고와 장애를 줄여 안전한 철도를 만들기 위한 '철도안전관리 강화대책'을 마련해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철도안전관리 강화대책은 ▲노후차량 교체와 시설물 개량 ▲예방중심 체계 강화 ▲차량·시설물 유지보수 첨단화 ▲종사자의 안전역량 향상에 역점을 두고 있다.

구체적으로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총 8조 7000억 원의 안전분야 투자 확대를 포함한 안전관리체계 혁신, 차량·시설물 정비 강화, 국민 및 작업자 안전 확보, 안전 최우선 문화 내재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밖에 코레일은 내년부터 코레일 직원을 포함해 철도 운영기관 재직자, 철도 정비기술 경력자 등을 대상으로 철도안전, 정비계획·실습, 고장분석·비상조치 등 '철도차량 정비교육'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번 철도안전관리 종합대책의 신속하고 성실한 이행으로 안전관리 시스템 수준을 한 단계 향상시키고, 철도 인프라도 개선해 국민 신뢰 회복과 함께 믿고 탈 수 있는 안전한 철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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