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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소프트뱅크, 라틴아메리카 밴처캐피탈에 수억달러 투자 교섭나서

스타트업 직접투자에서 간접투자까지 확대 전략…5~10개 펀드에 5억달러 투자 방침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19-09-1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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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프트뱅크가 라틴아메리카 벤처캐피탈 펀드들에 수억달러를 투자하기 위한 교섭을 벌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0일(현지시간) 3곳의 소식통을 인용해 소프트뱅크가 그동안 라틴아메리카에 직접 투자만을 해왔지만 앞으로는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혁신을 더욱 촉진하기 위해 라틴아메리카 펀드사들에 투자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라틴아메리카 펀드사들에 대한 투자를 통해 50억 달러에 달하는 지역 벤처캐피탈 투자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소프트뱅크는 그동안 라틴아메리카에 직접투자만 발표해왔다. 소프트뱅크가 직접투자한 라틴아메리카 스타트업들은 콜롬비아 딜리버리 앱인 래피(Rappi), 브라질의 대출기관 크리디타스(Creditas), 체육관 멤버십 앱 김패스(Gympass) 및 멕시코 결제 회사인 크립(Clip) 등이다.

소프트뱅크는 이 같은 전략에 따라 최종적으로는 그룹의 직접투자를 받을 만큼 충분한 규모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에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소식통은 소프트뱅크의 간부가 펀드매니저에게 5~10개 펀드에 약 5억 달러를 투자할 의향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적어도 2개의 벤처캐피탈이 이미 소프트뱅크의 투자를 받았다. 브라질의 밸러 캐피탈(Valor Capital)과 아르헨티나의 카스젝 벤처스(Kaszek Ventures)는 최근 6억 달러의 신규 자금을 조달해 70개의 라틴아메리카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밸러와 카스젝은 아직 새로운 기금마련을 위해 자금을 모으고 있지만 이 문제에 관한 코멘트는 거부했다.

소프트뱅크는 다른 자산운용회사와 자금의 투자에 대해 협의중이다. 이들 중 하나는 44개의 스타트업에 출자하고 있는 브라질 중심 벤처캐피탈사인 아틀란티코(Atlantico)이다. 아틀란티코는 카나리아 공동설립자인 훌리오 바스콘셀로스(Julio Vasconcellos)가 설립한 5개월 된 신생 벤처캐피탈이다.

소프트뱅크는 브라질의 벤처캐피탈 기업 모나시스(Monashees), 중국의 디디추싱이 약 10억 달러에 매수한 택시 앱, 자전거 렌탈 앱의 옐로우(Yellow), 핀테크 네온(Neon), 물류회사 로기(Loggi)에도 투자를 제안했다.

그러나 모니시스는 소프트뱅크의 자금투자에 합의하지 않았다. 모나시스는 이 문제에 대해 코멘트를 거부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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