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와 천주교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등 3대 종단은 10일 현대기아차 사내하청 노동자와 톨게이트 수납 노동자의 직접고용을 정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이어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농성하는 톨게이트 수납 노동자들을 향한 물리력 행사를 중단하고 대화로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김수억 기아차비정규직지회장은 7월 29일부터 현대기아차의 모든 사내하청 노동자의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44일째 단식농성을 하고 있고 톨게이트 수납노동자들도 한국도로공사가 톨게이트 수납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하라는 대법원 판결을 따라야 한다며 경북 김천 한국도로공사 본사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들 단체는 양심과 신앙의 가르침에 따라 고통받는 수많은 노동자와 함께 하며 깊은 사랑과 연대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권진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