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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TPC건설, 필리핀서 460억짜리 태양광발전소 수주

현지 에너지기업과 50㎿급 1월 MOU 이어 이달 본계약…74만㎡ 부지 25년간 임차

김하수 기자

기사입력 : 2019-09-09 16:04

지난 6일 필리핀  중부도시 바콜로드(Bacolod)의 한 호텔에서 열린 50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 개발 합의각서(MOA) 체결식에서 개발자로 선정된 한국기업 TPC건설의 찰스 지 회장(오른쪽 4번째)이 현지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PNA 홈페이지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6일 필리핀 중부도시 바콜로드(Bacolod)의 한 호텔에서 열린 50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 개발 합의각서(MOA) 체결식에서 개발자로 선정된 한국기업 TPC건설의 찰스 지 회장(오른쪽 4번째)이 현지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PNA 홈페이지

필리핀 진출 한국기업인 TPC건설(TPC Construction Corp.)이 필리핀 중부 도시인 바콜로드(Bacolod)에 50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하는 본계약을 맺었다.

9일 필리핀 관영통신 PNA에 따르면, TPC는 지난 6일(현지시간) 현지법인 아마테라 재생에너지(Amatera Renewable Energy Corp.)와 바콜로드 바랑가이 비스타 알레그레 지역에 50㎿급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설치 하기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올해 초 1월 사업추진 양해각서(MOU)를 맺은데 이어 약 8개월만에 수주권을 따낸 것이다.

합의각서에 따르면, TPC는 바콜로드에 본사를 둔 아마테라의 소유주인 필리핀 명문가 락손(Lacson) 소유의 74헥타르(1ha=1만㎡) 토지를 25년 동안 임차해 태양광발전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예상 공사비용은 20억 필리핀페소(약 460억 원)로 TPC는 본계약 뒤 1년 이내에 투자자를 찾고 건설에 착수, 내년 중에 시운전을 한다는 목표이다.

바콜로드 태양광 발전소는 연간 10만 375(㎿h) 전력 생산이 가능하며, 이 수치는 필리핀 5만 56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필리핀 당국은 이번 태양광 발전소이 가동되면 연간 약 16만 7200배럴의 원유 절감, 약 4만6900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합의각서 체결식에서 찰스 지(한국명 지수배) TPC 회장은 “한국인으로서 필리핀 사업이 매우 어려웠지만, 이번 태양광 에너지사업의 MOA를 맺을 수 있다는 점에서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지 회장은 바콜로드 태양광발전소는 한국의 우수한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설치될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락손가 관계자는 TPC에 신뢰감을 표시하며 “이번 재생가능에너지 프로젝트가 우리 도시에 전력을 공급해 주민과 아이들에게 깨끗하고 에너지로 평가받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필리핀 중부도시 바콜로드의 위치. 자료=구글맵 그래픽 처리이미지 확대보기
필리핀 중부도시 바콜로드의 위치. 자료=구글맵 그래픽 처리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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