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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맵에서 제주 시내버스 실시간 위치 확인 가능해진다

제주도와 민관 협력 프로젝트, 위성항법시스템으로 시내버스 위치 파악
이용자 버스 대기·환승 시간 절감…교통 데이터로 버스 운전자 교육 활용
제주도 이어 전국으로 서비스 확대할 것…버스 정보 제공 고도화 추진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

기사입력 : 2019-09-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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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맵이 제주도와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를 시작한다. 사진=카카오.
카카오(공동 대표 여민수, 조수용)의 모바일 지도앱 카카오맵이 제주도와 함께 국내 최초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제 카카오맵에서 제주 시내버스의 실시간 위치 파악을 손쉽게 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 각 지역으로 이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카카오는 9일 제주도와 함께 위성항법시스템 GNSS(Global Navigation Satelite System)를 활용한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버스의 실시간 위치를 지도에서 볼 수 있을 정도로 초정밀하게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각 지자체가 운영하고 있는 버스정보시스템은 버스 정류장 알림판과 모바일 서비스 등을 활용해 버스가 정류장에 몇 분후에 도착할 것이라고 알려주는 형태다.

버스 위치 정보를 정류장 단위로 파악하기 때문에 신호 대기나 도로 정체 등 실시간 정보를 시스템에 반영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방식이다.

이번에 카카오맵에 도입한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서비스’는 제주도와 카카오맵의 민관 협력 프로젝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정보화진흥원의 공모 사업 일환으로 제주도는 GNSS 단말기를 지역내 모든 버스에 설치해 데이터를 제공한다. 카카오맵은 단말기와 시스템을 연동해 서비스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버스의 위치 정보를 10cm 단위로 확인할 수 있어 실시간으로 버스 위치를 파악게 되는 것이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카카오맵 첫 화면 오른쪽 아랫 부분 레이어 아이콘을 선택하고, 나오는 메뉴 중 ‘제주버스’를 누르면 초정밀 버스위치 정보가 활성화된다. 정보 활성화 후에는 지도 화면에 실제 시내 서비스가 실시간으로 이동하고 있는 위치와 경로가 아이콘으로 나타난다. 카카오는 쉽고 정확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버스 번호와 노선 고유 색깔을 표시했다. 이용자는 원하는 버스의 아이콘을 누르면 자동차 내비게이션을 보는 것처럼 해당 버스의 속도와 목적지, 다음 정류장 정보까지 볼 수 있다.

이번 지도 서비스를 통해 밖에서 버스를 대기하는 시간을 줄이고, 탑승객들의 환승과 이동 시간을 단축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카카오는 기대했다. 특히 이 서비스는 버스 정보를 알려주는 알림판이 설치되지 않은 도심 외곽지역 정류장 정보도 알려주기 때문에 지역별 정보 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카카오는 덧붙였다. 제주도는 이 서비스를 활용해 버스 운전자의 과속이나 무정차, 위험 운전 행위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위험운전자 교육과 교통 정책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맵은 제주도를 시작으로 각 지자체들과 추가적인 논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한편, 버스 도착 정보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정보 제공 역시 기존에는 ‘다음 정류장 하차’, ‘0분 후 도착’ 등의 문구로 나타났지만, 향후에는 3 정거장 후 도착, 우회전 후 하체 등 더욱 직관적인 문구로 정보를 알려줄 것이라고 예고 했다.

주용환 카카오 맵플랫폼 팀장은 “종합 이동 솔루션 서비스를 지향하는 카카오맵은 대중교통 승하차 알람, 미래 운행 정보, 자전거 길안내 등 다양한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이용자의 다양한 니즈를 서비스에 반영하고 기능을 고도화 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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