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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화물 노선 경쟁력 강화 나선다… 동남아·남미 적극 공략

박상후 기자

기사입력 : 2019-09-04 11:15

대한항공 보잉777F 화물기. 사진=대한항공이미지 확대보기
대한항공 보잉777F 화물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화물 시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화물 노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부터 필리핀 마닐라에 화물기(보잉777F)를 주 2회, 8월13일부터 태국 방콕에 주 2회 재취항했다. 기존 필리핀 마닐라와 태국 방콕 구간은 여객기 화물칸을 활용해 항공 화물을 수송해 왔지만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동남아로 생산기지를 이전해 항공화물 수요가 증가해 화물기를 투입했다.
또한 미중분쟁의 대체 시장인 남미 노선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 8월23일부터 남미행 화물기(보잉777F)를 주간 2회에서 3회로 증편했다. 남미행 화물기는 인천을 출발해 미국 앵커리지, 마이애미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로, 칠레 산티아고, 페루 리마, 미국 LA를 경유해 인천으로 돌아오는 약 70시간에 걸친 여정으로 대한항공 운항편 중 가장 운항시간과 거리가 긴 노선이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자국 중심으로 형성된 항공 화물 수요 중심에서 탈피해 제3국간 화물시장도 적극 공략한다. 인천-베트남·인도·유럽 화물기 노선을 지난 5월 주 3회에서 4회로 인천-중국·베트남 화물기 노선을 지난 7월 주 1회에서 2회로 각각 1회씩 증편해 3국간의 화물 수송을 확대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중무역분쟁 등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또한 신시장 개척과 신수요 유치 확대를 통해 화물사업 경쟁력 제고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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