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에는 여수지역 청소년 20명과 (주)한화 여수사업장, 여수YMCA 관계자 6명 등 총 26명이 참여했으며, 8월27일~31일까지 뤼순, 단둥, 하얼빈 등 만주지역 일대의 역사적인 독립운동 현장을 찾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는 선열들의 애국 정신과 숭고한 넋을 기렸다.
이와 함께 뤼순 감옥에서 순국한 안중근 의사 등 독립투사들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안중근 의사 기념관', '하얼빈 기차역', '윤동주 전시관' 등을 둘러보며 애국열사들이 나라 독립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치열하게 노력했었는지를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미래의 100년'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전쟁 당시 끊어진 '압록강 단교'를 눈 앞에서 직접 보고, 평소 쉽게 가볼 수 없는 '서백두산'을 등정하며 민족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한반도 평화의 소중함을 체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여선중학교 2학년 김민채 학생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우리민족의 뜻깊은 역사 현장들을 직접 눈으로 보니 새로웠다"며 "우리 역사를 바로 알고 평화를 향한 우리 역할을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