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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노트10 후속 중가 갤A90 5G 출시 임박

中웨이보 "갤A90 5G 출시 작업 진행중 한국 티저" 게시

이재구 기자

기사입력 : 2019-09-0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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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웨이보에 뜬 삼성전자 갤럭시A90 5G 티저. 대리점배포용 소책자의 일부로 보인다. '확인됐다(Confirm)'이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 사진=웨이보
“요즘 5G가 대세죠? 트렌디한 고객님께 가격과 성능 모두 만족할 수 있는 5G 신제품을 추천해 드립니다. 초고속 5G는 물론 체크패턴의 후면 디자인과 초광각 카메라, 파워풀한 성능을 갖춘 A90 5G를 권해 주세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10 5G 후속으로 중가 5G 스마트폰 갤럭시A90 5G 출시 작업을 진행중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한글 티저가 등장했다. 그것도 중국 사회관계망(SNS) 웨이보를 통해서다.

샘모바일은 30일(현지시각) 웨이보를 통해 확보한 삼성전자 갤럭시A90 사진을 게재했다. 흥미로운 것은 대리점 판매자용으로 보이는 한글 마케팅 티저(브로셔의 일부?)라는 점이다. 즉 삼성전자가 국내 대리점들에 갤럭시A90 5G를 손님에게 권해주면서 이렇게 말하라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6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할 베를린가전박람회(IFA)에서 이 중가 5G 단말기를 발표하며 주력폰급 성능의 중가폰으로 시장에서의 도약을 노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상반기 출시작인 주력폰(플래그십) 갤럭시노트10 5G는 미국에서1300달러(약 157만원)에 육박하며, LG전자 5G주력폰 V50 5G는 거의 1000달러(약 121만원)다. 모토로라 모토Z4 5G폰도 850달러(약 103만원)에 이른다.

지난달 제품정보 유출로 유명한 중국 빙우주(@Ice Universe)는 갤럭시A90 5G가 5G폰 가운데 가장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스마트폰이 될 될 것이라고 썼다.

■삼성 갤럭시A로 샤오미 같은 중저가 대명사폰 급추격

올해 갤럭시A는 인도같은 신흥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는 샤오미 같은 회사를 따라잡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난 3월 출시된 갤럭시A 계열은 70일 동안 500만대 이상 판매되며 삼성에 10억달러(약 1조2095억원) 이상의 매출을 가져다 주었다.

삼성 갤럭시A10e, 갤럭시A20, 갤럭시A50과 같은 폰이 미국에 수입됐고 갤럭시A90 5G도 이같은 호조를 따를 수 있다. 삼성 갤럭시 A90 5G는 다음 6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베를린가전박람회(IFA) 전시장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A90 5G(SM-A908N)는 6.7인치의 노치를 가진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1080 x 2400 화소의 해상도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키 크고 얇은 화면은 20:9 종횡비를 가지게 될 것이다. 퀄컴 스냅드래곤 855 모바일 칩셋과 5G 모뎀 칩이 들어간다. 6GB램과 128GB 내장메모리가 들어간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에 품질 좋은 카메라와 대형 배터리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고, 이 모델은 이 방침을 그댈호 따르고 잇다. 이 스마트폰에는 4500mAh 용량의 배터리가 들어가며 후면에 트리플(3중) 카메라가 탑재돼 있다. 후면 카메라에는 4800만화소 메인카메라, 8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그리고 초상화모드(피사체 주면을 흐리게 하고 피사체만 부각시키는 기능)를 강조시켜주는 500만화소 심도 카메라가 포함된다.

■삼성 갤럭시A90 5G 티저 유출...IFA에서 발표?

오는 6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연례 베를린가전박람회(IFA)가 열려 11일까지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장에서 갤럭시 A90 5G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한차례 출시 연기된 삼성전자 폴더블폰(접이식폰) 갤럭시폴드와 나란히 6일 베를린에서 선보이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 이렇게 되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3일 출격한 갤럭시노트10 5G와 이 두종을 합쳐 5G폰 시대를 여는 3종세트를 한달도 안돼 나란히 선보이게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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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이달 중 베를린 IFA에서 발표하고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중가형 갤럭시A90 5G 유출사진. 사진=웨이보

갤럭시A90 5G폰은 미국,중국 등 5G서비스가 제공되기 시작한 국가에 우선 출시된다. 5G는 4G LTE보다 최대 10배 빠른 다운로드 데이터 속도를 제공하는 차세대 무선 통신이다. 내년에 미국 전역에 공급될 전망인(T모바일부터) 이 5G폰은 경기활성화와 함께 새사업와 산업창출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거의 대다수 소비자들에게 5G폰 서비스가 완전히 제공되기까지 3~4년은 족히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대다수 미국인들에게 4G LTE 속도는 충분히 빠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현재 25분 걸려 휴대폰으로 내려받는 HD영화를 단 몇 초만에 5G폰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 4G-5G 호환 모델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기 시작할 것이다.

시장조사회사 가트너는 올해 2분기 중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줄었다고 집계횄다. 삼성전자는 3개월 동안 7511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20.4%의 시장점유율로 또다시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1위를 차지했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