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수를 만나고 온 강미리는 태주씨는 "절대 회장님 앞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라며 한성가로 다시 들어가라고 설득한다.
이에 한종수는 아들 한태주를 호출한 뒤 "졌다. 다시 들어와"라며 한성가로 들어오라고 허락한다.
한태주가 다시 집으로 들어오기로 결정이 나자 나혜미(강성연 분)는 한종수에게 "당신 정말 제 정신이에요?"라며 반발한다.
부친 한종수에게 다시 인정받은 한태주는 강미리에게 "같이 가줘서 고마워요"라며 부친 한종수와 화해를 시켜준 것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강미선(유선 분)은 딸 정다빈(주예림 분), 시어머니 하미옥(박정수 분)과 함께 시외가 친척을 만나기 위해 남해로 출발한다.
집에 혼자 남게 된 미선 남편 정진수(이원재 분)는 회사에서 좋은 티를 팍팍 낸다. 이를 본 서경진(주인영 분)은 "와이프가 집에 없는 게 그렇게 좋은가?"라며 비아냥거린다. 그러자 정진수는 서경진에게 "빙고"라며 환호한다.
이날 피터 박(한기웅 분)은 김우진(기태영 분)에게 "이대로 헤어질 거야?"라며 냉전 중인 강미혜(김하경 분)와 결별한 생각인지 묻는다.
미혜 엄마 박선자가 아픈 것을 알고 있는 김우진은 박선자 건강을 걱정한다.
남해를 다녀온 강미선은 뒤늦게 친정 엄마 박선자에게 전화를 건 뒤 "왜 전화를 안 받아"라며 걱정한다.
마침내 검사 결과가 나온 박선자는 의사에게 "얼마나 살 수 있어요?"라고 물어봐 시한부임을 암시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김해숙이 푸근한 국민 엄마 박선자 역을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는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100부작에서 8회 연장한 108부작으로 오는 9월 22일 종영 예정이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