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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물 24] 미국의 대부호 데이비드 코크 사망…형 찰스와 함께 정·재계에 막강 영향력

김경수 기자

기사입력 : 2019-08-24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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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데이비드 코크.
미국 정재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 미국의 대부호 데이비드 코크가 23일(현지시간) 79세를 일기로 사망했다고 그가 부사장으로 있던 미국 복합기업 코크 인더스트리가 이날 밝혔다.

1940년 미국 캔자스 주 태생인 그는 이 회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형 찰스 (83)와 함께 ‘코크 형제’로 불리며 공화당의 대규모 후원자로 오랫동안 보수 세력에 영향을 끼왔다. 올해 미국 포브스 세계 부자순위에서 형인 찰스와 함께 총 자산 505억 달러(약 61조1,555억 원)로 11위에 랭크됐다.

데이비드는 지난해 건강문제를 이유로 부사장직을 사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 등에 따르면 그동안 전립선암으로 투병을 계속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형제는 ‘작은 정부’를 철저히 지향하는 리버탤리언(자유지상주의자)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트럼프 정권의 무역과 이민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2010년 미국 중간선거에서 보수 운동 ‘티 파티’를 지원하면서 공화당 약진의 일등 공신이 되기도 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