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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경기 침체와 ISIS 부활, 트럼프 재선에 ‘걸림돌’

김지균 기자

기사입력 : 2019-08-22 15: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
미국 경기 침체와 ISIS 부활 등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가도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고 CNN이 21일 (현지시간) 분석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경제를 비롯 세계 어느 곳에서나 최고의 국가"라고 말하고 있지만 해외에서 ISIS 부활, 중국의 트럼프의 의지에 대한 거부와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그의 주장을 흐리게 하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악의적인 테러는 9.11전쟁에 대한 강력한 결의안에 모든 병력을 미국으로 철수시키려는 그의 계획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트럼프는 이런 혼란에 반응하며 자신의 정치적 힘으로 끊임없이 휘감아 사실을 왜곡하고 비난과 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트럼프는 지난 주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에서 행한 연설에서 "우리 행정부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통령 임기를 4년 더 확보하려는 그의 희망을 압박하는 도전에 대해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상항에 직면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외부 사건에 크게 취약하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제력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피해를 완화하고 유권자를 안심시킬 수 없다는 사실이 트럼프 운명의 열쇠가 되고 있다는 게 정설이다. 특히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여러 악재들이 트럼프 자신과 정치 전망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 변경, 예컨대 세계 경제에 해를 끼칠 수있는 무역 전쟁 등에 대한 회의적 시각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이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승리에 의문을 강력하게 제기하는 요소들이다. 대통령의 변덕스러운 행동으로 인해 미국과 세계가 통제 불능 상태에 빠졌다는 인상도 지울 수 없다. 트럼프는 종종 혼자 혼란을 겪으면서도 힘겨운 상대로 거듭나 정상 정치인들을 격파시킨다는 점을 지난 미국대선에서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인적 이익을 위해 이번에도 미국에서 가장 격차가 큰 정치적, 사회적, 인종적 상처를 후벼파는 일관된 혼란 야기와 배타적 운동으로 상대를 몰아붙이고 있다는 게 분석가들의 설명이다. 그의 충성도 높은 유권자들 중 일부는 당시에도 이같은 불화와 혼란, 외국 동맹국의 책망, 권력 남용에 대한 이유로 그를 지지했다.
유권자들은 트럼프가 채택한 세계화에 대한 비난, 백인 민족주의적 수사, 소외된 어조 등으로 고립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법은 미국 농촌과의 신화적인 연결을 강화한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2016년 대선 당시 중서부 지역이 그에게 투표한 중요한 요소였다는 사실로도 입증된다.

도전이 가중 될 때, 그들이 캠페인을 돌이킬 수 없게 손상시킬 수 있을지, 아니면 대안적 정치현실을 창출하는 트럼프의 마키아벨리즘적 재능이 2020년에도 위력을 발휘할지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매일 미국 경제는 역사적으로 낮은 실업률과 강력한 소비자 수요에도 불구하고 어느 때 보다 위험에 처해 있다는 신호를 받고 있어 트럼프의 재선이 험난하기만 하다는 게 분석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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