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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송도~남양주마석 GTX-B노선 '예타 통과' 2022년말 공사 돌입

총길이 80.1km 사업비 5조7천억 투입…연내 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2030년 日평균 29만명 이용, 차통행량 4만4천대 감소 효과 기대

김하수 기자

기사입력 : 2019-08-21 18:15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이미지 확대보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 노선도. 자료=국토교통부
인천 송도와 경기 남양주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 이르면 오는 2022년 말 공사 첫 삽을 뜬다.

앞서 예타 통과를 거친 파주 운정~화성 동탄의 GTX-A노선, 양주 덕정~수원의 GTX-C노선에 이어 남은 B노선이 '예타의 벽'을 넘어서면서 공사 진행을 거쳐 완료되면 수도권광역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GTX-B노선 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 수도권 3기 신도시 계획을 반영한 시나리오에서 B/C(비용 대비 편익)값이 1.0을, AHP(종합평가)는 0.540을 각각 받았고, 3기 신도시를 반영하지 않은 시나리오에선 B/C값 0.97, AHP 0.516으로 나타났다. B/C 수치값이 1을 넘지 못하더라도 AHP가 0.5 이상이면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기에 심의에서 통과기준을 충족한 셈이었다.

GTX-B노선은 인천 송도를 기점으로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 등 서울 지역을 거쳐 경기도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80.1㎞ 노선으로, 총 사업비 5조 7351억 원이 투입된다.

예타 평가결과에 따르면, 오는 2030년 기준 하루 평균 29만 명이 B노선을 이용하고, 승용차 통행량은 하루 4만 4000대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건설기간 중에 약 7만 2000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되고, 운영기간(2040년 기준)에도 약 4만 5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GTX-B노선 확정으로 남양주‧구리시 등 교통여건이 열악했던 수도권 동북부 지역과 인천‧부천 등 수도권 서부지역의 서울도심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남양주 왕숙 등 수도권 3기 신도시 발전에도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이미 추진 중인 A·C노선과 시너지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한다.

국토부는 사업추진 방식(재정/민자) 결정을 위한 민자적격성검토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즉시 신청하고, 올해 안으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은 “GTX-B 사업추진 방식이 결정된 만큼 기본계획 수립 등 관련 후속절차를 차질없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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