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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러 야말 프로젝트, 어느새 LNG 2000만t 출하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기사입력 : 2019-08-20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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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베리아 야말 프로젝트가 2017년 12월 사업 시작 이후 액화천연가스(LNG) 출하가 2000만t을 기록했다고 해운 전문 매체 지캡틴(gCaptain)이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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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시베리아의 야말반도에서 액화천연가스(LNG)를 운송하기 위한 쇄빙운반선이 사베타항에 정박해 있다. 사진=로이터


야말 프로젝트는 러시아 시베리아 야말반도 인근에 묻힌 천연가스를 개발하는 대단위 국책사업으로 연간 1650만t의 LNG와 120만t의 가스컨덴세이트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 3개로 구성돼 있다. 여기서 생산되는 LNG와 가스컨덴세이트는 여름철에는 북극항로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 그리고 연중 유럽 시장에 공급될 예정으로 있다. 이를 위해 투입될 모든 쇄빙 LNG 운반선은 우리나라 대우조선해양이 독점 수주해 2014년부터 건조해 주목을 끌고 있다.

지캡틴은 2000만t째 LNG는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쇄빙 LNG선으로 버뮤다 해운사 티케이(Teekay)가 소유한 블라디미르 브로닌(Vladimir Voronin)호에 선적됐다. 브로닌호는 야말프로젝트에 투입되는 12번째 아크(ARC)-7 LNG운반선이다.

아크-7 기술은 17만2600㎥의 LNG를 싣고 최대 2.5m 두께의 얼음을 깨며 나갈 수 있는 기술을 뜻한다. 이 기술이 적용된 선박은 LNG운반이 가능하면서 세계 최초로 쇄빙선기능을 갖췄다. 쇄빙선은 얼음을 잘게 부수는 능력을 기준으로 '아크-1'부터 '아크-9'까지 분류한다. 숫자가 클수록 두꺼운 얼음을 깰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아크-7 쇄빙선은 얇은 얼음에서 선수 방향으로 운항하고 두꺼운 얼음에서는 선미를 앞 방향으로 해 운항한다.

아크-7 쇄빙운반선이 등장하기 전에는 쇄빙선이 앞에서 얼음을 분쇄하고 뒤에서 LNG운반선이 뒤따랐다. 이런 쇄빙LNG선의 등장으로 선박 2척을 이용할 필요가 없어져 경제성이 향상됐다.

브로닌호는 길이 299m, 너비 50m, 높이12m 다. 총톤수는 12만7000t, 화물적재중량은 9만7000t이다.브로닌호는 시베리아 사베타항에 출항하는 273카고가 된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박희준 편집국장(데스크)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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