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의 부르키나파소 군 참모본부는 동국 북부에서 현지시간 19일 ‘무장 테러리스트 집단’에 의한 군에 대한 ‘대규모 습격’이 발생해 병사 십여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군에 대한 습격으로는 사상최악의 피해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밝혔다. 복수의 치안소식통에 따르면 실종된 병사도 다수 있어 사망자는 20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참모본부는 이른 아침 소움(Soum) 주 투그군 분견대가 무장 테러리스트 집단의 대규모 습격 목표가 됐다고 발표했다. 그는 이 야만적인 습격에 대해 대규모 항공 및 지상 작전이 벌어져 공격세력 몇 명을 무력화했다고 설명했지만 자세한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한 치안당국은 AFP에 대해 습격 무장조직은 중화기를 사용해 부대의 주둔지와 기재의 대부분을 불태워 버렸다고 말했다.
부르키나파소에서는 4년 전 북부에서 시작된 이슬람 과격파의 폭력이 동부 토고, 베냉과의 국경지역으로 확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으며, 소움 주가 있는 북동부 사헬(Sahel) 지방도 그 전선이 되고 있다. 습격으로 인한 부르키나파소 군의 사망자는 2016년 12월 소움 주 나소움브(Nassoumbou)에서 발생한 테러에 의한 12명이 최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