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 이하 한컴)가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와 함께 각종 민원신청, 신고서 등의 공공기관 서식을 작성할 수 있는 「공공기관 서식ᄒᆞᆫ글」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협약으로 국민 누구나 공공서식 작성을 위해 별도의 문서 편집 소프트웨어를 구입하거나 종이문서를 출력하지 않아도, 「공공기관 서식ᄒᆞᆫ글」을 활용해 8000여 종류에 달하는 신고·신청서식을 PC에서 바로 작성 및 제출할 수 있게 됐다.
「공공기관 서식ᄒᆞᆫ글」은 한컴이 각종 한글(hwp) 공공서식을 작성할 수 있도록 특화하여 개발한 무료 소프트웨어로, 공공서식 작성 및 수정에 필요한 글자 입력, 복사/붙이기, 표/그림/문자표 등의 필수 기능을 제공한다. 다만, 글꼴(폰트) 추가, 맞춤법 검사 등의 고급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한컴과 행안부는 9월 1일부터 「공공기관 서식ᄒᆞᆫ글」을 한컴 홈페이지와 행안부 ,문서24 를 비롯한 각 공공기관 누리집을 통해 무료 배포하고, 향후 대국민 홍보 및 사용자 불편사항 개선 등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변성준 한글과컴퓨터 부사장은 “한컴이 30여 년간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며 축적해 온 기술력이 국가와 국민의 공익을 위해 쓰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공공기관 서식ᄒᆞᆫ글」의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행안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