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밤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톱모델 김원중-곽지영 커플이 새로 합류해 꿀이 뚝뚝 흐르는 2년차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김원중은 키 189cm 우월한 키로 아시아 모델 최초로 파리 패션쇼에 입성한 모델이다. 곽지영은 178cm로 2009년 슈퍼모델 2위로 데뷔했으며 2015년 아시아 모델 스타상을 수상했다.
평균 키 185cm 9등신 부부 김원중과 곽지영은 카메라 앞에서 엉뚱발랄한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원중은 "톱모델 곽지영씨의 남편 김원중"이라고 소개했고 곽지영은 "모델 킹 김원중 아내 곽지영입니다"라고 소개해 애정을 과시했다.
곽지영은 "2010년 커플 화보로 인연이 시작됐다"며 "오빠가 저보고 첫눈에 반한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김원중은 "두 번째 만남에서 전국 촬영을 했다"며 "다른 모델은 체력 고갈에 빠질 시간인데 곽지영은 두꺼운 책을 꺼내 읽더라. 이 여자는 다르다고 생각했다. 지성인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곽지영에게 반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 김원중은 "세 번째 만남에서는 고딩 컨셉트로 수학여행을 간 지영을 내가 사진을 찍어주는 콘셉트였다. 사진을 보고 반했다. 그때 '이 여자다'라고 결정했다"며 운명적으로 끌렸다고 말했다.
이후 김원중은 "지영이 사는 동네로 가서 계속 두드렸다"며 직진남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서 공개된 2년차 모델 부부의 신혼집은 화이트 톤을 바탕으로 한 미니멀리즘 콘셉트로 눈길을 끌었다.
키가 큰 모델 부부를 고려해 상부장이 없는 싱크대. 1인용 소파가 있는 미니멀한 거실, 침대 하나만 있는 미니멀리즘의 극치인 안방. 깔끔하게 정돈된 옷방 등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곽지영과 김원중은 소파와 침실 등에서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스스럼없이 뽀뽀를 하는 등 애정을 과시해 부러움을 샀다.
한편, 김원중은 모델과 함께 87mm 브랜드 운영을 병행하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