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4일 전거래일 대비 0.65%(12.54포인트) 오른 1938.37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만에 상승세다.
기관투자가도 242억 원을 동반매도했다.
반면 개인투자자는 518억 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6억8707만 주, 거래대금은 4조9252억 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0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없이 316개 종목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이보다 소폭 더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14일 전날보다 1.08%(6.40포인트) 오른 597.1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팔자에 나섰다. 닷새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663억 원을 기록했다.
기관투자가, 개인투자자는 각각 63억 원, 639억 원을 동반매수했다.
주가의 경우 S-Oil이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어 4.00% 올랐다.
SK이노베이션도 3.95% 상승했다.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인 LG화학 4.69%, 삼성SD 4.07% 뛰었다.
IT대장주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각각 1.63%, 3.22% 등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생명이 금리하락에 따른 부담으로 3.24% 내렸다. NAVER 2.46%, 삼성물산 0.90%, 카카오 0.76%, 삼성에스디에스 0.75%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정부의 일본 수산물 수입에 대한 검역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수산물주가 반사이익 기대감이 반영되며 강세를 나타냈다.
CJ씨푸드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동원수산 12.54%, 한성기업 4.77%, 사조씨푸드 4.66% 등도 함께 올랐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에 강세를 나타냈다”며 “대외변수 개선과 매물의 소화과정을 확인하면서, 낙폭과대 실적호전주 중심으로 선별대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