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중동의 백만장자는 1만6700명… 10년 내 5720억달러 후손에 상속 예정

아랍에미리트의 현지 매체인 칼리지 타임즈(Khaleej Times)에 따르면 현재 중동 지역에는 1만6700명의 백만장자가 있으며 그들이 향후 10년내에 후손에게 물려줄 액수는 5720억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한 보고서(Wealth-X Family Wealth Transfer Report 2019)에 따르면 500만~3000만 달러 소유의 백만장자는 1만4390명으로 1520억 달러를 다음 세대에 물려준다.
그리고 3000만~1억 달러 소유의 백만장자는 1460명으로 총 770억 달러를 후손에게 물려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비영리 기관인 FBCG(Family Business Council-Gulf)에서 발표한 작년의 추산치는 1조 달러였다. FBCG 관계자에 따르면 중동 기업체의 90%는 가족 소유이며 이는 국가 총 GDP의 50~60%를 차지한다.

중동에서 가족 회사들은 노동인구의 70%를 고용하고 있으며 직원 수는 총 6700만명 이상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50 개 글로벌 가족 기업 가운데 14개 업체가 중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50만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GDP의 3.2%를 차지한다.
한편 다음 세대로 전달 되는 자산의 50%는 미국으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근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