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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인공고기 비욘드미트, 결산 앞두고 '진격'…주가 200달러 넘어

상장 두 달 만에 700% 급등, 당분간 쾌속 진격 지속할 전망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07-24 16:33

비욘드미트는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인공 고기를 만드는 회사로, 과학기술이라는 무기를 앞세워 진짜처럼 맛있는 고기를 만들어낸 것에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자료=비욘드미트이미지 확대보기
비욘드미트는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인공 고기를 만드는 회사로, 과학기술이라는 무기를 앞세워 진짜처럼 맛있는 고기를 만들어낸 것에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자료=비욘드미트
식물 유래의 대체 고기를 다루는 미국 '비욘드미트(Beyond Meat)' 주가가 23일(현지 시각) 나스닥 시장에서 200달러 선을 넘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지난 5월 상장(IPO)된 비욘드미트 주가는 공모가(25달러)에 비해 무려 700% 상승한 것으로 "당분간 줄지 않는 속력으로 쾌속 진격을 지속할 것"이라는 업계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비욘드미트는 콩과 버섯, 호박 등에서 유래한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인공 고기를 만드는 회사로, 최근 기후 변화와 동물권 침해, 비거니즘(veganism·채식주의)의 열풍 속에서 '대체육'이라는 가능성을 찾아낸 곳이다. 과학기술이라는 무기를 앞세워 진짜처럼 맛있는 고기를 만들어낸 것에 투자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비욘드미트 주가는 전날에 비해 0.66% 상승한 195.4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장중 한때, 7.4% 상승한 208달러까지 치솟아 상장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투자자들은 대체 육류 제품의 수요에 관한 추가 단서를 요구하면서, 다음 주에 예정된 비욘드미트의 2분기(4∼6월) 실적 발표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비욘드미트의 투자 판단을 '중립'으로 낮춘 JP모건의 애널리스트 켄 골드만(Ken Goldman)은 최신 리포트에서 "가까운 장래에 거래를 시야에 두고 비욘드미트를 보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욘드미트의 결산 성적이 예상을 웃돌 확률은 "그 반대가 일어날 확률보다 높다"고 골드만은 말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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