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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Biz 24] 두산, 헝가리에 전기차배터리용 전지박공장 건설 착수

1252억원 투자 연간 220만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전지박 생산업체로 유럽시장 선점 기대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19-07-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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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헝가리에 9500만 유로(약 1252억 원)를 투자해 전기차 배터리용 전지박(구리포일) 생산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23일(현지시간) 헝가리투데이 등 헝가리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헝거리 북서부 타타바냐(Tatabánya) 공업단지에 310억 포린트(9500만 유로)를 투자해 전지박 공장을 건설하기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두산의 전지박공장이 완공돼 최대용량에 이르면 연간 약 5만톤의 전지박을 생산해 약 220만대의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게 된다.

헝가리 페테르 씨야르토(Peter Szijjarto) 외교무역장관은 이와 관련, "헝가리 정부는 47억 포린트를 지원하며 이번 공장신설로 181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두산의 공장투자는 한국기업의 헝가리 최대투자로 기록될 것이며 올해 상반기 중 외국인 최대투자액"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 5년간 투자가치와 신규고용면에서 독일을 누르고 한국이 톱이 된 것은 처음"이라며 "두산은 전지박공장 투자로 유럽시장에서 주요한 공급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산 동현수 부회장은 "14만4000평방미터에 달하는 헝가리 공장이 지리적으로 잠재고객들에게 가장 근접할 것"이라며 "헝가리공장 용량이 나중에 두배가 될 정도로 충분히 크다"고 말했다.
두산은 헝가리 사업장이 완공될 경우 유럽 내 유일한 전지박 생산 업체로서 시장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기차·배터리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지박 수요는 2018년 7만5000톤에서 2025년 97만5000톤으로 연평균 44%, 시장규모는 올해 1조 원에서 2025년 14조3000억 원으로 연평균 4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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