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2018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사회공헌활동 총금액은 1903억 원으로 은행 중 1위를 차지했다. 은행권 전체 사회공활동 금액은 9905억 원으로 2017년 보다 2492억 원 증가했다. 시중은행들의 사회공헌활동이 늘면서 전체 규모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은행은 청소년을 위한 학습, 진로, 디지털 분야 멘토링,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과 다문화지원사업, 미세먼지 문제 해결 등 환경 관련 사업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습 멘토링은 교육기회가 부족한 저소득·다문화 청소년들에게 학습을 지원하고, 진로 멘토링은 다양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진로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디지털 멘토링은 창의력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찾아가는 코딩교육과 소프트웨어경진대회를 열고 공부방 만들기, 학습공간 조성, 작은도서관 조성 등 청소년들의 학습 환경 개선 지원사업도 지속하고 있다.
또한 2015년부터 건강관리에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무료 의료봉사를 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심장병 의료지원 사업을 통해 2018년 말까지 76명의 심장병 어린이들이 수술을 받아 새 생명을 얻었다. 캄보디아 현지에는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건립해 지원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국민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더욱 폭넓게 실천하여 사회공헌 1등 은행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