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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언론, WTO 한국대표 김승호 실장에 주목

4월 일본수산물 수입금지 타당 이끌어낸 '통상통'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19-07-23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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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제네바의 WTO 본부.
일본언론이 2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세계무역기구(WTO) 일반이사회에 한국대표로 찹석하는 산업통상자원부 김승호 신통상질서전략실장에 주목했다.

산케이(産經)신문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 예정인 WTO 일반이사회에 김승호 실장을 파견키로 결정했다. 이는 일본이 외무성 야마가미 신고(山上信吾) 경제국장을 파견한 것에 대한 대항조치로 보인다.

이사회에서 한국의 요청에 따라 일본의 반도체 소재의 한국 수출관리강화가 의제로 올려진다. 김 실장은 일본의 조치가 WTO의 규정에 위반되며 일본의 조치가 부당하다는 점을 국제여론에 호소한다는 입장이다.

WTO에서 근무경험이 있는 김 실장은 지난 4월 한국에 의한 후쿠시마(福島) 등 일본 8개현의 수산물의 수입금지조치를 둘러싼 WTO 상소심에서 1심판결을 뒤집고 수입금지 조치가 타당하다는 판단을 이끌어냈다고 한국내에서 평가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한국은 많은 산업분야에서 일본의 절대우위를 하나씩 극복해 앞서왔다"면서 "재료수입처의 다변화와 국산화를 통해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항하자"고 호소했다.

문 대통령은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부품·재료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제조업 혁신에 국가적 지원을 아까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기업에 대해 "중소기업과 공생협력을 강화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 국회의 외교통일위원회는 이날 반도체 재료의 대한수출관리 강화의 철회를 일본정부에 촉구하는 결의안을 위원회 전원일치로 채택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