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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남양유업의 ‘대리점 상생회의’ 성과

2013년 업계 최초 도입 후 6년 동안 21회 개최…지난달, 대리점 권익 개선안 94% 이행성과 발표

정영일 기자

기사입력 : 2019-07-22 16:34

남양유업이 2013년 유업계 최초로 도입한 '대리점 상생회의'가 지난 6년 동안 총 21회 개최되면서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27일 열린 제21회 상생회의에 참석한 40여명의 남양유업 대리점주와 임직원들이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남양유업 이미지 확대보기
남양유업이 2013년 유업계 최초로 도입한 '대리점 상생회의'가 지난 6년 동안 총 21회 개최되면서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월 27일 열린 제21회 상생회의에 참석한 40여명의 남양유업 대리점주와 임직원들이 손을 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남양유업
남양유업(대표 이광범)이 2013년 유업계 최초로 도입한 '대리점 상생회의'가 지난 6년 동안 총 21회 개최되면서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양유업과 전국대리점협의회는 지난달 27일 서울 양재동 대회의장에서 ‘제21회 대리점 상생회의’를 열었다.
상생회의는 회사와 대리점의 상생·동반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대표이사와 임직원, 전국 대리점주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분기별 논의 안건을 개선해 영업정책에 반영하는 상생의결 기구다.

이날 회의에서는 남양유업 대표이사와 영업지점장들을 비롯해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대리점주와 전국대리점 협의회 집행부 등 총 4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대리점 복지정책, 영업지원 개선사항 등 대리점 권익 개선안 32건 중에 총 이행률 94%를 달성한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대리점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기존 회자되고 있는 회사관련 악성 루머들과 최근 황하나 씨 이슈 등으로 인한 피해 사례와 영업고충 등에 대해 토론했다.

전국 대리점주들은 “상생을 위한 우리의 노력과 품질력 좋은 제품들이 기존 회자되고 있는 악성 루머 때문에 오해를 받고 있는 상황이 너무 안타깝다”면서 “남양유업 대리점으로써 당당하게 현장 영업을 하고 싶다”, “최근 황하나 씨의 일탈에 마치 회사가 관여된 것 마냥 소비자들이 오해하셔서 영업하기 너무 힘들다”, “회사가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황하나 씨는 남양유업 경영과 무관함을 알려달라”고 토로했다.
또 참석자들은 “2013년 사태 이후 회사 주문과 반송시스템 개선과 낱개 배송 시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져 영업환경이 많이 개선돼 만족스럽다”, “유업계 최초 대리점 자녀 장학금제도나 출산 장려금 같은 좋은 제도들이 더 잘 알려졌으면 좋겠다”, “회사가 변하고 노력하고 있는 만큼 우리 대리점들도 적극적으로 외부에 알리겠다” 등의 입장을 밝혔다.

이에 남양유업 전국대리점협의회 집행부는 “회사가 안팎으로 힘든 상황에서 우리 대리점들도 서로가 믿고 다같이 하나로 나가자”라고 말했다.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는 “기존의 악성 루머들과 최근 황하나 이슈까지 많은 오해를 받고있는 힘든 상황속에서도 꿋꿋하게 최선을 다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홍원식 회장의 상생철학을 바탕으로 더 정직하고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내외부 고객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2013년 사태 이후, 업계에서 가장 먼저 밀어내기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도록 주문·반송 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고, 대리점주 인센티브 및 복지혜택을 대폭 늘려 유업계 최초 대리점 장학금 복지제도와 출산장려금 지원 정책을 펼쳐 지난 6년 동안 누적 6억6000만 원, 514명의 대리점주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총 17개 대리점 가정에 출산장려금 5000만 원을 지급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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