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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옥주현 ‘환상 케미’ 뮤지컬 '스위니토드'로 돌아온다

이태준 기자

기사입력 : 2019-07-22 14:51

오디컴퍼니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오디컴퍼니 제공.
미국 뮤지컬계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의 대표작 '스위니토드'가 최고 배우들의 환상 조합으로 10월 2일 사롯데씨어터 무대에 오른다.공연은 내년 1월 27일까지 이어진다.

공연예술 콘텐츠를 기획, 제작하는 오디컴퍼니는 아내와 딸을 빼앗기고 외딴 섬으로 추방을 당한 뒤 15년 만에 돌아온 비운의 이발사 스위니토드 역에 배우 조승우, 홍광호, 박은태를 캐스팅했다고 22일 밝혔다.
스위니토드에게 연정을 품고 그의 복수를 돕는 파이가게 주인 '러빗부인'으로 옥주현, 김지현, 린아가 출연한다. 옥주현은 2016년에도 조승우와 호흡을 맞췄다.

부도덕한 판사 '터핀'에는 김도형과 서영주가 성별에 상관없는 젠더 프리 캐스팅으로 낙점됐다.이밖에 '안소니' 역은 배우 임준혁이, '토비아스'는 신주협과 신재범이 맡으며 '조안나'는 최서연과 이지수가 더블 캐스팅됐다.뮤지컬 '스위니토드'는 미국 뮤지컬계 거장 스티븐 손드하임의 대표작으로 1979년 초연 당시 토니상 8개 부문을 휩쓸었다.

19세기 산업혁명 초기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누명을 쓰고 외딴 섬으로 추방당했다가 15년 만에 돌아온 이발사 '스위니토드'가 복수극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국내에서는 2007년 초연됐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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