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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英 해먼드 재무장관, 존슨 총리 탄생하면 '사임' 표명

데이비드 고크 법무장관과 로리 스튜어트 국제개발부 장관도 정권 떠날 듯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07-22 08:51

영국 현직 장관 세명이 차기 총리에 보리스 존슨이 뽑힌다면 정권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탐워스(Tamworth) 거리에서 유세하는 존슨. 자료=존슨/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현직 장관 세명이 차기 총리에 보리스 존슨이 뽑힌다면 정권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탐워스(Tamworth) 거리에서 유세하는 존슨. 자료=존슨/트위터
필립 해먼드(Philip Hammond) 영국 재무장관이 차기 총리에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전 외무 장관이 결정된다면 자신은 24일 이전에 사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의없는 유럽연합(EU) 탈퇴를 적극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존슨 측의 공략에 대한 반대를 이유로 꼽았다.

영국의 차기 총리 유력 후보인 존슨 전 외무장관은 지난 6월 메이 총리의 사임이 발표된 이후 영국의 EU 탈퇴에 대해 '합의 이탈'이나 '합의없는 이탈'과 상관없이 10월 31일에 EU를 탈퇴하겠다고 선언하며, 여당 보수당 당수 선거를 목표로 한 선거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동시에 "합의없는 EU 이탈을 용인할 마음가짐을 지닌 정치인이 자신의 정권 일원에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 해먼드 재무장관은 주말 BBC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지적한 뒤, "자신은 그 경우(존슨 정권 탄생), 내각에 머무르는 선택사항은 없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해먼드는 "결코 동의할 수 없는 조건이다"라고 강조하며, "총리에게는 정책면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재무장관이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 "24일 메이 총리가 여왕에 사표를 제출하기 전에 나는 재무장관을 사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먼드 재무장관 외에도 데이비드 고크 법무장관과 로리 스튜어트 국제개발부 장관도 존슨이 승리한 경우에 정권을 떠날 생각을 표명하고 있다. 존슨 전 외무 장관과 제러미 헌트 현 외무장관에 의한 결선 투표 결과는 7월 23일(현지 시간) 발표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존슨이 우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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