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0일 영화 ‘토르: 천둥의 신’ 시리즈 4편 ‘Thor: Love & Thunder’의 제작이 미국 샌디에이고 ‘코미콤 인터내셔널 2019’에서 열린 마블스튜디오 패널에서 공식발표 되면서 여성 판 토르 제인 역에 나탈리 포트만이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이날 패널에는 나탈리 외에 토르역의 크리스 헴스워스, 발키리 역의 테사 톰슨, 그리고 ‘마이티 토르: 배틀로얄’에 이어 메가폰을 잡은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등단했다.
여성 판 토르는 ‘울버린’시리즈 등을 다룬 제이슨 아론이 낳은 캐릭터다. ‘배틀로얄’의 촬영 중에 원작 코믹과 만났다고 하는 와이티티 감독은 “매우 이모셔널하고, 천둥처럼 사랑이 넘치는 이야기다, 그리고 여성 판 토르가 등장하는 이야기인 것은 모두 알겠지만 우리가 아는 한 그것을 연기할 수 있는 사람은 한 명밖에 없다. 나탈리 포트먼이다”라고 그녀의 캐스팅을 알리자 회장은 환호의 소리로 뒤덮였다.
무대에 오른 나탈리에게 와이티티 감독은 토르의 무기인 해머를 건네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해머를 잡은 나탈리는 “느낌이 좋다. 이 해머가 좀 부러웠다”며 만면의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