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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건 24] 日 법원,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방화용의자에 체포영장 발부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19-07-21 14:27

지난 18일 일본 교토의 '교토 애니메이션' 제1 스튜디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34명이 사망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8일 일본 교토의 '교토 애니메이션' 제1 스튜디오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34명이 사망했다. 사진=뉴시스
지난 18일 34명의 사망자를 낸 일본 교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방화사건 용의자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NHK 방송은 20일(현지 시간) 법원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방화사건의 용의자 아오바 신지(靑葉眞司·41)에 대해 방화 및 살인 혐의로 경찰에 체포영장을 발부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병원에 입원 중인 용의자의 상태가 회복되는 것을 기다려 체포할 방침이다.

용의자는 범행 직후 현장 인근에서 전신에 화상을 입고 붙잡힌 뒤 오사카대학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도쿄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화재로 부상을 당한 한 남성이 19일 숨지면서 사망자 수는 33명에서 34명으로 늘었다.

또 이번 사건의 부상자는 용의자를 포함해 35명이다. 이번 부상자 중에는 한국인 여성도 1명 포함돼 있다.
한편 경찰은 용의자 아오바는 지난 2012년 과거 상점에서 강도 범행을 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아 3년6개월 복역한 적이 있으며 정신 병력도 있다고 밝혔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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