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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타 24] 폴 매카트니 투어에서 비틀스 전 멤버 링고스타와 50년 만의 협연 ‘깜짝 쇼’

김경수 편집위원

기사입력 : 2019-07-21 00:02

사진은 지난 13일 폴 매카트니 다저스타디움 공연에 깜짝 등장해 협연을 펼친 링고스타(뒤쪽).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지난 13일 폴 매카트니 다저스타디움 공연에 깜짝 등장해 협연을 펼친 링고스타(뒤쪽).


비틀스의 전 멤버 폴 매카트니의 전미투어가 지난 13일(현지시간)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마지막 날을 맞이했다. 그리고 이날은 이 장소에서 비틀스가 공연을 가진지 약 50년 만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 깊은 무대였다. 하지만 놀랄 일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아주 특별한 게스트가 깜짝 등장한 것이다.
 

매카트니는 “서프라이즈가 있다. 이것은 여러분에게 있어 상당한 서프라이즈가 될 것이다. 자, 레이디스 앤 젠틀맨, 유일무이한 존재 링고스타를 소개한다”라고 옛 밴드 동료를 불렀다.

비틀스가 마지막으로 이 다저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한 것은 1966년 8월28일이었으며, 그리고 다음날 29일 전설적 밴드 비틀즈는 샌프란시스코의 캔들스틱 파크에서 마지막 콘서트를 실시했다. 그리고 비틀스는 이 1966년 다저스타디움 콘서트 전에 기자회견을 베풀었는데 그 자리에서 존 레넌이 “비틀스는 예수 그리스도보다 유명하다”는 발언을 하면서 큰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런데 50년이 지난 이날 만원관중이 들어찬 회장의 스테이지에 링고스타가 나타나자, 매카트니는 그의 이마에 키스를 하면서 “여봐, 사랑하고 있어‘라고 말을 걸었다. 그리고 링고스타가 드럼으로 향하면서 서프라이즈 퍼포먼스가 시작됐다.
두 사람이 연주한 것은 ‘서전트 페퍼스 론리 하츠 클럽 밴드(리프 라이즈)’와 ‘화이트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헬터 스켈터’였다. 두 사람은 53년 만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환상적인 호흡을 보이며 열광 속에서 순식간에 2곡을 끝냈다. 이렇게 두 전설의 공연을 직접 본 이 날의 관객은 ‘살아있는 역사’를 그 눈에 간직하는 행운을 누렸다.

 

링고스타는 연주를 마치고 관객에게 감사의 말을 하고 트레이드마크인 ‘피스 & 러브’의 인사말을 남기고 무대를 떠났다. 당일은 이글스의 조 월쉬도 게스트로 등장해 ‘지엔드’로 기타 솔로를 펼쳤다. 지금도 음악 최 일선에서 베이스를 치고 노래를 부르는 폴 매카트니. 위대한 레전드의 활약을 앞으로도 계속 응원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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