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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풍향계]일본수출 규제 분수령…화이트 리스트 여부에 증시 초긴장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19-07-20 08:00

증권가는 다음주 증시의 경우 완화적 통화정책의 호재와 일본수출 추가규제 악재가 맞물리며 박스권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료=NH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증권가는 다음주 증시의 경우 완화적 통화정책의 호재와 일본수출 추가규제 악재가 맞물리며 박스권 장세가 연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료=NH투자증권
다음주 증시는 완화적 통화정책의 호재와 일본수출 추가규제 악재가 맞물리며 박스권 장세가 연출될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주 증시의 상승요인으로 주요국 중앙은행 완화적 통화정책, 2분기 원화 상승에 따른 수출주 채산성 개선을, 하락요인으로 일본 수출규제 추가 우려, 미중무역협상 난항, 2분기 실적악화 등을 꼽았다
이에 따라 다음주 코스피 상하범위로 NH투자증권은 2040포인트에서 2100포인트를, 하나금융투자는 2050포인트에서 2100포인트를 제시했다.

다음주 증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일정을 살펴보면 24일 한일 무역분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날은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우대대상)에서 제외할지 관련 시행령 개정을 위한 의견수렴 마감일이다.

화이트 리스트(백색국가)는 일본 첨단제품 수출허가신청 면제국가를 뜻한다. 한국, 미국 등 27개국이 해당되며 안보에 문제가 없다고 평가한 나라들은 이 화이트 리스트에 속해 있다.
한국이 화이트 리스트에 제외될 경우 본격적으로 적용시기는 통상 3주 뒤인 8월 중순으로 보인다.

여기에 변수도 있다.

일본은 기존 반도체 핵심소재 3개 품목의 수출심사강화 외에 반도체 부품, 수소차, 기계업종 관련 소재를 수출 심사 강화 품목에 추가할지를 검토 중이다.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한 뒤 포괄 허가대상인 약 857개 품목에 대해 각각 허가를 취득하도록 규제변경도 가능하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이 수출심사의 강화품목을 추가하거나,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에서 제외할 경우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경제보복의 상시화 가능성”이라며 “화이트 리스트의 본래의 목적이 자국기업의 수출 납기단축의 지원이라는 점에서 주요 핵심 소재의 통관 지연, 물량축소 등이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전략의 경우 실적개선주 중심으로 투자종목을 압축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실적이 양호한 자동차, 2차 전지, 통신장비, 통신서비스, 인터넷 등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 특히 정부투자에 따른 중장기 성장성의 강화로 반도체 부품주들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수출)회복이 전제되기 전까진 증시가 추세적으로 다시 오를지 자신할 수 없다"며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배당주를 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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