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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英, '노딜 브렉시트' 땐 본격 경기침체 경고

내년 재정적자 2배로 확대…연초 쌓아놓은 재고가 주요 원인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07-19 15:00

'노딜 브렉시트(No deal Brexit)'가 현실화 될 경우, 영국 경제는 본격적인 침체에 돌입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노딜 브렉시트(No deal Brexit)'가 현실화 될 경우, 영국 경제는 본격적인 침체에 돌입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영국이 유럽연합(EU)과 아무런 협정 없이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No deal Brexit)'가 현실화될 경우, 영국 경제는 본격적인 침체에 돌입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영국 예산책임처(OBR)는 18일(현지 시간) 발표한 '재정 전망에 관한 보고서'에서 우려하고 있는 것처럼 합의 없는 이탈을 강행한다면, 내년도 재정 적자는 2배가 넘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 결과 영국은 본격적인 경기침체에 돌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OBR은 올해 2분기(4∼6월) 영국 경제는 제로 성장을 기록하거나 마이너스 성장의 가능성도 있다며, "EU 이탈을 앞두고 연초에 재고를 쌓아올리는 움직임이 있었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또 6월의 조사에서는, 특별히 취약한 분야에서의 저성장이 계속될 공산이 클 것으로 분석됐지만, "장차 본격적인 경기침체에 돌입할 리스크가 부상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OBR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예측을 언급해, 합의 없는 이탈이 된다면 ▲신뢰감 저하 ▲투자 저해 ▲EU와의 무역 장벽의 확대 등으로 이어져 파운드의 가치 하락과 동시에 국내 경제가 2020년 연말까지 2%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게다가 2020/21년도 공공 부문 차입이 연간 300억 파운드(약 44조1024억 원) 정도 증가할 우려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차기 총리 후보인 존슨 전 외무장관과 헌트 외무장관이 공약으로 내걸고 있는 '세출 계획과 감세'에 대해서는 "재정을 압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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