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일부 외신은 “삼성전자가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로 갤럭시노트10에 탑재될 ‘엑시노스 9825’ 칩셋 생산량을 당초 목표치보다 10% 줄였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삼성전자가 현재 일본 정부의 반도체 핵심소제 수출 규제조치에 엑시노스 제조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지난 1일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 ▲에칭가스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종류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중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는 TV 와 스마트폰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생산에 사용된다.
다만 삼성전자 관계자는 “일부에서 제기하는 엑시노스 감산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차질 없이 정상적으로 양산될 것”이라고 일축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