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글로벌-Biz 24] 中 본토 펀드, 홍콩 주식으로 이동 가속화

7∼12월 중국 위안화 A주보다 좋은 성적 거둘 기회 많아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9-07-19 14:03

중국 본토에서 호조세를 맞이해 활발하게 운영되던 일부 펀드들이 홍콩 주식으로 대거 이동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본토에서 호조세를 맞이해 활발하게 운영되던 일부 펀드들이 홍콩 주식으로 대거 이동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중국 본토에서 호조세를 맞이해 활발하게 운영되던 일부 펀드들이 홍콩 주식으로 대거 이동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특히 올해 2분기(4∼6월) 접어들면서 그 속도가 빠르게 가속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주식 펀드로는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쳰하이카이위안기금관리(前海开元基金管理·Qianhai Kaiyuan Fund Managemen)'가 최근 3개월간 홍콩 주식 비중을 30% 이상으로 늘렸던 사실이 최신 보고서에서 드러났다. 1분기(1∼3월) 말 시점 홍콩 주식 비율 13%보다 두 배 넘게 상승했으며, 최근 2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쳰하이카이위안에서 약 9억7000만 달러(약 1조1378억 원) 상당의 기금을 관리하면서, 최근 홍콩 이동을 주도한 취양(曲揚) 매니저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홍콩 주식은 올해 하반기(7∼12월)에 중국 위안화 A주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기회가 많다"고 홍콩 주식 매입 이유에 대해 밝혔다.

사실 지금도 그가 관리하는 펀드는 대륙 내 경쟁 펀드의 98%보다 운용 성적이 뛰어나다. 하지만 호조세인 본토 주식의 일부를 매각해, 홍콩에 상장된 카지노 종목이나 소비자 관련 주식을 매입하고 있는 사실이 확산되면서, 본토 펀드들의 홍콩 이동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홍콩 주식의 밸류에이션(거래액)은 계속해 과거 평균을 밑돌고 있어,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낮추게 될 경우, 해외 투자자들을 홍콩 주식으로 끌어들일 것"이라고 취양 매니저는 전망했다.


김길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skim@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