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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 베트남 주식투자 장벽낮춘다...환전 등 특화서비스 강화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기사입력 : 2019-07-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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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베트남 주식투자에 환전 등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며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대폭 높이고 있다, 지수 일간 거래대금 자료=KB증권
증권사들이 베트남 주식투자의 저변확대에 나서고 있다. 베트남 자회사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신규 베트남 해외주식투자자 모시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환전 등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며 투자자들의 편의성을 대폭 높이고 있는 게 특징이다.

◇ 환전 등 특화서비스 제공으로 편의성 강화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베트남 화폐인 동(VND)의 논스톱 환전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제껏 베트남 등 주식시장에 대한 꾸준한 투자수요에도 실시간 환전이 되지 않아 베트남 주식투자의 대중화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그간 원화를 베트남 동으로 직접 환전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원화에서 미국 달러(USD)를 거쳐 베트남 동으로 환전하는 구조였다. 이에 따라 환전수수료도 이중으로 부과되고 환전에 최장 사흘이 걸렸다.

이번 논스톱 환전서비스를 이용하면 원화에서 당일에 즉시 베트남 동으로 환전이 진행되며 주식 매매까지 가능하다. 환전신청과 함께 바로 주식매수까지 할 수 있어 매매의 편의성이 대폭 좋아졌다는 것이다.

KB증권도 ‘글로벌원마켓’ 서비스의 거래가능 국가로 베트남을 추가하며 베트남 주식투자 편의성 강화에 합류했다.

‘글로벌원마켓’서비스는 환전수수료없이 원화로 해외주식을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글로벌원마켓’ 서비스를 활용하면 원화(KRW)->미국달러(USD)->베트남동(VND)을 거쳐야 하는 이중환전 비용과 시간(1~2영업일)의 소요없이 베트남 주식을 원화로 바로 거래할 수 있다.

◇현지 법인 베트남 시장 성공적 안착, 국내와 시너지효과 추구

증권사들이 베트남 주식투자의 저변확대를 꾀하는 데는 현지 자회사인 증권사와 시너지를 내려는 의도가 깔려있다.

KB증권은 지난 2017년 현지법인을 설립한 뒤 베트남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1월 KB증권 베트남(KBSV)으로 정식 출범한 뒤 700억 원 규모의 자본도 확충했다. KBSV의 자본금 규모는 930억 원으로 현지 10위 증권사로 발돋움했다.

NH투자증권의 경우 베트남 현지법인의 100% 지분 확보로 베트남 시장공략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09년 현지 CBV증권의 지분 49%를 인수해 합작법인으로 베트남시장에 진출했다. 그 뒤 나머지 지분도 모두 인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했으며, 지난해 2월 NH증권 베트남(NHSV, NH Securities Vietnam)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최근에는 3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덩치를 키우며 현지 영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이들 증권사는 모두 현지 개인투자자가 대상인 위탁매매부문에서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상반기 베트남 위탁매매 시장점유율은 KB증권은 2%, NH투자증권 1.75%로 중위권에 랭크되며 베트남 증권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이 같은 위탁매매 성장에 맞춰 현지 자회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베트남 주식투자 대중화를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이형일 KB증권 WM총괄본부장은 글로벌이코노믹에 "자산관리(WM)총괄본부, 리서치센터, KBSV 등 베트남 시장특화를 위한 모든 조직을 갖췄다"면서 "전사차원의 협업으로 베트남 주식투자의 나침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황인규 NH투자증권 글로벌주식부 부장은 "베트남 주식시장의 환전서비스 개선으로 투자자들의 비용과 시간을 절약됐다"면서 "투자자들이 베트남 주식투자에 효율적인 투자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현지 리서치 분석을 강화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최성해 차장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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