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AP통신은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출항한 소형 유조선 ‘코리아(파나마 선적)’ 호가 해상 원유수송의 요충 호르무즈 해협 부근을 항해 중 13일 밤 이후 실종됐다고 전했다. 선박의 위치를 전하는 장치로부터의 데이터가 끊어졌다고 한다. 이 유조선은 두바이를 출항해 UAE 서안을 거쳐 호르무즈 해협을 돌아 동국 동안에 있는 항구로 항해하던 중이었다.
이 해협 부근에서는 최근 일본유조선들이 공격을 받는 등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이나 UAE는 이란의 관여가 농후하다는 견해를 나타내고 있지만, 이번 유조선 행방불명이 된 사건과의 관련여부는 아직 불명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