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루이지애나주를 떨게 했던 열대성 폭풍 '배리'는 세력이 많이 약화 됐지만 폭우로 불어난 물에 뱀과 악어들이 출몰 주민들을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미국 폭스뉴스는 14일(현지시간) '물폭탄'으로 불어난 물 때문에 주민들이 뱀, 악어 공격 등 예기치 못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보도했다.
세인트 터매니 소방국은 "루이지애나의 불어난 물속에서 뱀 여러 마리를 발견했다"라고 전했다.
루이지애나 남쪽 지역인 리빙스턴 패리시에서는 한 가족이 물속에서 악어가 헤엄치는 것을 목격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현지 경찰 당국은 "물속에 어떤 생물이 도사리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