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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인물 24]윔블던 첫 우승, 시모나 할레프는 누구?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19-07-14 12:54

루마니아의 테니스 선수 시모나 할레프(28)가 올해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38)를 꺽고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정상에 처음으로 올랐다. 할레프는 윔블런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루마니아 최초의 여자 테니스 선수이자 루마니아 여자 선수로 세계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톱10에 들어간 세 번째 선수다.
우스컵을 안은 시모나할레프.사진=시모나할레프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우스컵을 안은 시모나할레프.사진=시모나할레프 트위터


할레프는 12일(현지시각)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윌리엄스를 세트 스코어 2-0(6-2 6-2)으로 이겼다.

이로써 할레프은 지난해 프랑스오픈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 우승 상금은 235만파운드(약 34억7000만원)이다.

1991년 루마니아 고도 콘스탄타에서 태어난 할레프는 4살 때 테니스 라켓을 쥐었고 6살때부터 매일 운동을 했다고 한다. 16살에 테니스를 하기 위해 부카레스트로 이주했다. 2006년 프로로 전향했다. 프로 전향후 그의 실력은 무섭게 상승했다.
2012년 말에 세계 랭킹 50위권에 처음 진입하한 뒤 5년 만인 2017년 10월에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2018년 6월 프랑스 오픈에서 슬로안 스티븐스를 누르고 우승하면서 처음으로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우승했다.

할레프는 이번에 여러 가지 예상을 깨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선 윌리엄스와 상대 전적에서 1승 9패로 절대 열세였다. 윌리엄스는 윔블던에서만 7번이나 우승한 경험이 있는 테니스 여제였다. 체구도 작다. 할레프의 키는 168㎝인 반면 윌림엄스는 175㎝다. 파워는 윌리엄스가 압도했다. 이날 서브 최고 시속이 윌리엄스가 189㎞를 찍은 데 비해 할레프는 173㎞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할레프는 불과 56분 만에 윌리엄스를 물리쳐 파란을 낳았다. 할레프는 1세트를 26분 만에 6-2로 가져온 후, 2세트에서도 맹렬하게 공격했다. 윌리엄스는 2-2 동점에서 거듭 실수를 범했다. 할레프는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자기 만의 플레이에 집중해 2세트도 6-2로 이겼다.

할레프는 우승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오늘 내꿈이 실현됐다""아무도 이 기분을 알 수 없을 것""내생애 최고 게임"이라며 기쁨을 나타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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