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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다우지수 또 최고기록, 일본 수출규제 끝내 확대 두 번째 폭탄 …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운명의 한주

다우지수 주간 전망대 4가지 변수 ① 대만무기판매 ② 파월 금리인하 ③ 실적발표 ④일본 수출규제

김대호 연구소 소장/경제학 박사

기사입력 : 2019-07-15 00:00

지난주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금리인하 탄력이 계속 이어질지 주목되는 가운데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다.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주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금리인하 탄력이 계속 이어질지 주목되는 가운데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됐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연일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또 한 주가 밝았다.

미국 연준의 파월 의장이 올 7월 금리인하를 강력하게 시사한 데 힘입어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 500지수 등이 계속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지수,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코스피, 코스닥 등도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를 주목하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하는 미국 달러화 강세를 야기해 중국위안화 환율, 일본엔화 환율,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5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주 뉴욕증시 다우지수는 2분기 기업 실적 발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여기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대면 협상도 변수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그야말로 최고기록 신기록 잔치였다. 다우지수는 2,7000선을 돌파했다. S&P 500지수는 3,000선을 넘었다. 나스닥지수도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이번 주에도 지속해서 주가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파월 의장은 오는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연설을 한다. 이 연설에서 지난주 금리인하 발언을 그대로 이어갈 지 관심이다.

미국의 6월 고용이 매우 좋았던 데다 소비자물가도 예상보다 높게 나와 연준의 금리 인하 행보를 제한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뉴욕증시 다우지수의 관심은 연준 금리인하에서 미국 기업의 실적발표로 옮겨올 때가 됐다. 시티그룹, 마이크로소프트, 존슨앤드존슨 그리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잇달아 실적을 발표한다. 팩트셋 추산으로는 S&P500 기업의 2분기 순익은 평균 2.9%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 수입에 대한 관세폭탄이 기업 실적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될 경우 찬바람이 불 수도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은 교착상태다. 말로는 협상 재개에 합의했지만 아직 실무단 대면 접촉이 없고 구체적인 협상 진전 내용도 없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약속한 미국 농산물 구매에 나서지 않아 실망이라면서, 빨리 구매에 나서라고 압박하기도 했다.

지난주 다우지수는 1.52% 오른 27,332.03에 마쳤다. S&P500지수는 0.78% 상승한 3,013.77에, 나스닥 지수는 1.01% 오른 8,244.14에 마감했다.

15일에는 7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발표,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그리고 시티그룹 실적 공개가 있다. 16일에는 소매판매 지표, 수출입물가와 산업생산, 주택가격지수, 기업재고 등이 발표된다. 파월 의장,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등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다.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웰스파고, 존슨앤드존슨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17일에는 신규주택 착공 및 허가건수, 연준의 경기 평가 보고서 베이지북이 나온다.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 등의 연설이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IBM, 넷플릭스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18일에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지수, 경기 선행지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등이 나온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모건스탠리 등의 실적이 발표된다. 오는 19일에는 7월 미시건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가 발표된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와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 연설이 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실적을 공개한다.

미중 관계는 대만을 둘러싸고 갈등이 재점화하고 있다. 미국이 대만에 22억 달러 이상의 무기 판매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데다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미국을 경유하면서 중국이 분노하고 있다. 미중 관계에 대만 카드가 새로운 갈등 요소로 부상하면서 미중 무역협상 일정도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사평(社評)에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미국 경유를 비판하면서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일본의 수출규제 확산 여부도 코스피, 코스닥에 관심이다. 일본의 수출규제 발표 이후 한동안 동요하던 증시는 반도체 감산 기대감에 따른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일단 불안감이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이지만 일본 측이 추가 수출규제에 나설 경우 시장 불확실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 15일 발표되는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관심이다.

이번 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추경안 국회 통과도 변수이다. 한국은행은 18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7∼8월 중 기준금리를 현재 연 1.75%에서 0.25%포인트 낮출 것이란 기대가 있다.

미국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인하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달러 가치가 크게 떨어지면서 중국위안화 환율, 일본엔화 환율, 원·달러 환율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뉴욕증시 다우지수에는 악재가 없지 않다. 미중 무역협상이 예상보다 잘 되지 않고 있는 데다 일본 수출규제와 일본 불매운동 그리고 이로 인힌 세계경제 불안들이 변수이다.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지수,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코스피, 코스닥에서는 일본의 추가 수출규제가 변수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소장/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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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연구소 소장/경제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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